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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앙의 전설 물 벤딩 관련 사진

솔직히 아앙의 전설을 보면서 네 원소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면 오래 고민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생각해 보니 답은 금방 나왔습니다. 저는 물 벤딩을 하고 싶습니다.

싸움에 강해서가 아닙니다. 물속을 자유롭게 다니고, 마술 같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잘만 쓰면 웬만한 일은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원소이기 때문입니다.



물속을 땅처럼 다니고 싶다

아앙의 전설 속 세계에서는 물, 흙, 불, 공기 네 원소를 다루는 사람들을 벤더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벤딩이란 몸의 움직임으로 원소를 자유롭게 움직이고 형태를 바꾸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흙 벤딩은 단단하고, 불 벤딩은 강력하고, 공기 벤딩은 자유롭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흙이나 불이 싸움에는 더 유리하다고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물 벤딩이 일상에서 가장 즐거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물속에서도 땅 위처럼 편하게 다닐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수영 실력과 상관없이 물을 제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바다나 강이 더 이상 겁나는 곳이 아니라 놀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작품 속 물 벤더들도 물을 얼음으로 바꿔 그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거나, 큰 파도를 일으켜 타고 다닙니다. 카타라는 커다란 물결을 타고 다이 리와 주코, 아줄라를 한꺼번에 쓰러뜨린 적도 있습니다 (출처: Ultimate Pop Culture Wiki). 이런 장면을 보면 물 위와 물속이 물 벤더에게는 오히려 가장 편한 길로 보입니다.

요약: 싸움에는 흙이나 불이 유리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저는 물속을 땅처럼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물 벤딩을 가장 갖고 싶습니다.

 

마술 같은 물 벤딩의 재미

물 벤딩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술처럼 느껴집니다. 물 벤딩의 동작은 태극권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출처: CinemaBlend). 여기서 태극권이란 힘으로 맞서기보다 부드럽게 흐름을 받아 넘기는 중국 무술을 의미합니다. 그래서인지 물 벤딩은 다른 벤딩보다 유난히 춤처럼 부드럽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저는 이런 능력이 있다면 마술 같은 것도 해 보고 싶습니다. 컵 속의 물을 공중에 띄웠다가 다시 넣는다거나, 물방울을 얼음 조각으로 바꾸는 장난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23번 글에서 하굣길에 벤딩 흉내를 내며 놀았던 이야기를 했는데, 진짜 물 벤딩을 할 수 있다면 그 놀이가 그대로 현실이 되는 셈입니다.

31번 글에서 다룬 카타라의 땀 벤딩도 같은 맥락에서 재미있었습니다. 물이 없는 감옥에서 자기 땀을 물처럼 써서 빠져나오는 장면은, 물 벤딩이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쓰일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좋은 예입니다.

요약: 태극권에서 나온 물 벤딩은 동작 자체가 아름답고, 저는 물을 띄우거나 얼리는 마술 같은 놀이를 해 보고 싶습니다.

 

잘만 쓰면 웬만한 건 다 되는 활용도

제가 물 벤딩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활용도입니다. 물로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작품 속 카타라만 봐도 물 벤딩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해냅니다.

  • 물을 얼음으로 바꾸거나 얼음을 녹여 모양을 바꾸기
  • 화상이나 상처를 치료하는 치유 능력
  • 땀이나 습기까지 무기로 바꾸어 쓰기
  • 물채찍과 파도로 싸우기

특히 치유 능력은 다른 원소에는 없는 물 벤딩만의 강점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피 벤딩처럼 위험한 기술도 있습니다. 여기서 피 벤딩이란 생명체 몸속의 물을 조종해 상대를 마음대로 움직이는 기술을 의미하며, 작품에서는 보름달이 뜬 밤에만 쓸 수 있는 금기에 가까운 기술로 나옵니다. 저는 이런 기술까지 쓰고 싶지는 않지만, 그만큼 물이 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뜻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을 잘만 사용하면 하고 싶은 것들은 웬만해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동도, 놀이도, 누군가를 돕는 일도 물 하나로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요약: 물 벤딩은 얼음, 치유, 땀 벤딩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서, 저는 잘만 쓰면 하고 싶은 일은 웬만큼 다 해낼 수 있는 원소라고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물 벤딩은 어떤 무술을 바탕으로 했나요?

A. 태극권입니다. 힘으로 맞서기보다 흐름을 받아 넘기는 무술이라, 물 벤딩도 부드럽고 유연한 동작으로 그려집니다.

 

Q. 물 벤딩으로 치료도 할 수 있나요?

A. 할 수 있습니다. 카타라는 화상과 상처를 치료하지만, 모든 병이나 몸속 깊은 부상까지 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Q. 피 벤딩은 언제 쓸 수 있나요?

A. 작품 속 카타라의 경우 보름달이 뜬 밤에만 쓸 수 있었습니다. 상대를 강제로 조종하는 위험한 기술이라, 카타라도 단 두 번만 썼습니다.

 

결론

제가 벤더가 될 수 있다면 고르고 싶은 원소는 물입니다. 물속을 땅처럼 편하게 다닐 수 있고, 마술 같은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으며, 잘만 쓰면 하고 싶은 일은 웬만큼 다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앙의 전설을 다시 본다면 카타라가 물 벤딩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는지 하나씩 눈여겨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물이 장면마다 얼마나 다르게 쓰이는지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 https://cinemablend.com/television/how-bending-in-avatar-the-last-airbender-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