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가족을 모두 죽인 최악의 악당으로 보이던 캐릭터가, 진실을 알고 나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바뀌는 경험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나루토의 우치하 이타치가 딱 그런 캐릭터였습니다.이타치는 사스케의 형이자, 우치하 일족이 무너진 뒤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타치가 왜 악역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제가 왜 그를 완벽한 닌자에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우치하 학살의 진실: 이타치는 왜 악역이 됐나이야기 초반의 이타치는 하룻밤 만에 우치하 일족을 몰살하고, 어린 동생 사스케만 남겨 둔 채 마을을 떠난 인물입니다. 여기서 우치하 일족이란 사륜안(写輪眼)이라는 특별한 눈을 타고나는 나뭇잎 마을의 명문 가문을 의미합니다. 사륜안은 상대의 움직임을 꿰뚫..
원피스 최애 캐릭터를 물으면 저는 늘 한 명을 고르지 못합니다. 어떤 날은 루피가 더 좋고, 어떤 날은 조로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답은 늘 루피이자 조로입니다.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처음부터 두 사람이 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고, 보면 볼수록 좋아할 이유가 쌓였을 뿐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두 사람을 동시에 최애로 꼽는 이유를 하나씩 뜯어봤습니다.선장과 부선장: 처음부터 최애였던 두 사람원피스는 1999년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되고 있는 작품으로 (출처: 토에이 애니메이션),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그 동료들인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을 그립니다. 루피는 해적단의 선장이고, 조로는 루피의 첫 번째 동료로 사실상 부선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제가 두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도 이렇..
주코는 열세 살에 아버지에게 얼굴을 불태워진 뒤 나라에서 쫓겨난 불의 나라 왕자입니다. 그리고 돌아갈 방법은 단 하나, 아바타를 잡아 오는 것이었습니다.처음에 저는 그런 주코가 완전 싫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보고 나니 아앙의 전설에서 가장 크게 생각이 바뀐 캐릭터가 바로 주코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코가 왜 아앙을 쫓았는지, 그리고 제가 언제부터 주코를 좋아하게 됐는지 순서대로 풀어 봤습니다.추격하던 왕자: 주코는 왜 아앙을 쫓았나주코의 사연은 1시즌 12화 "폭풍"에서 처음 제대로 밝혀집니다. 어린 주코는 전쟁 회의에서 장군의 작전에 반대하는 말을 했다가 아버지인 불의 군주 오자이에게 아그니 카이를 신청받습니다. 여기서 아그니 카이란 불의 나라에서 명예를 걸고 벌이는 불의 결투를 의미합니다. 주코가 ..
헌터x헌터의 주인공은 분명 곤인데, 이 작품을 떠올리면 왜 키르아가 먼저 생각날까요? 제 최애 캐릭터도 키르아입니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이미 강했고, 그 강함을 누구보다 친구와 가족을 위해 썼기 때문입니다.이 글에서는 제가 키르아를 좋아하는 이유를 강함, 이루미와의 관계, 신속으로 이어지는 성장 순서로 조금 깊게 파고들어 봤습니다.강함: 처음부터 완성형에 가까웠던 키르아키르아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암살자 가문인 조르딕가의 셋째 아들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암살자로 길러지면서 독과 전기, 고통을 견디는 훈련을 받았고, 그래서 어린 나이에도 이미 웬만한 어른보다 강합니다. 그러다 사람을 죽이는 일에 질려 집을 뛰쳐나와 헌터 시험에 참가하고, 그곳에서 곤을 만납니다 (출처: Wikipedia 헌터x헌터 등장인물..
나루토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전투를 떠올리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두 장면을 꼽습니다. 폐허가 된 마을에 나루토가 홀로 돌아와 싸운 페인전, 그리고 7반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 마지막 닌자대전입니다.하나는 나루토 혼자 마을을 구한 싸움이고, 다른 하나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이긴 싸움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전투가 왜 그렇게 오래 남았는지 장면 위주로 정리했습니다.페인전: 무너진 마을에 나루토가 돌아왔을 때페인전은 질풍전 163화부터 169화까지 이어지는 싸움입니다. 아카츠키의 우두머리 페인이 나뭇잎 마을을 습격해 마을 전체를 폐허로 만든 상황에서, 수행을 마친 나루토가 돌아와 페인과 맞붙습니다. 여기서 아카츠키란 미수를 모으기 위해 인주력들을 노리던 범죄 조직을 의미합니다.제가 이 싸움에서 가장 ..
좋아하는 작품의 긴 에피소드를 보다 보면 "이 장면은 평생 기억날 것 같다"는 순간과 "이제 좀 넘어갔으면" 하는 순간이 번갈아 찾아옵니다. 원피스 와노쿠니 편이 저에게 딱 그랬습니다.이 글에서는 와노쿠니 편에서 가장 멋있었던 조로와 킹의 결전, 그리고 기어 5까지 이어지는 루피의 마지막 싸움에서 좋았던 장면과 지루했던 구간을 솔직하게 나눠 정리했습니다.조로와 킹: 불꽃이 꺼지는 순간을 노리다와노쿠니 편은 원피스 애니메이션에서 197화에 걸쳐 이어진 가장 긴 편 중 하나입니다. 사황 카이도가 20년 동안 지배해 온 나라를 되찾는 이야기로, 루피 한 명이 아니라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각자 강적과 맞붙는 구조입니다. 그중 조로의 상대는 카이도의 오른팔인 킹이었습니다.여기서 킹은 루나리아족이라는 거의 멸종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