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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앙의 전설 주코 관련 사진

주코는 열세 살에 아버지에게 얼굴을 불태워진 뒤 나라에서 쫓겨난 불의 나라 왕자입니다. 그리고 돌아갈 방법은 단 하나, 아바타를 잡아 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그런 주코가 완전 싫었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보고 나니 아앙의 전설에서 가장 크게 생각이 바뀐 캐릭터가 바로 주코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코가 왜 아앙을 쫓았는지, 그리고 제가 언제부터 주코를 좋아하게 됐는지 순서대로 풀어 봤습니다.



추격하던 왕자: 주코는 왜 아앙을 쫓았나

주코의 사연은 1시즌 12화 "폭풍"에서 처음 제대로 밝혀집니다. 어린 주코는 전쟁 회의에서 장군의 작전에 반대하는 말을 했다가 아버지인 불의 군주 오자이에게 아그니 카이를 신청받습니다. 여기서 아그니 카이란 불의 나라에서 명예를 걸고 벌이는 불의 결투를 의미합니다. 주코가 아버지와 싸우기를 거부하자, 오자이는 아들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고 나라에서 쫓아냅니다 (출처: Screen Rant).

그래서 주코에게 아바타는 명예를 되찾고 왕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유일한 열쇠였습니다. 100년 동안 사라졌던 아바타가 나타나자, 주코가 그토록 집요하게 아앙을 쫓아다닌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곁에는 늘 삼촌 아이로가 함께하며 주코를 다독입니다.

처음엔 완전 싫었던 이유

솔직히 처음 주코를 봤을 때는 완전 싫었습니다. 아앙은 아직 약한 상태라 다른 원소의 벤딩을 배우러 여기저기 다니는데, 주코가 자꾸 쫓아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벤딩이란 몸의 움직임으로 물, 흙, 불, 공기 같은 원소를 다루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배워야 할 게 산더미인 아앙을 계속 잡아가려고 하고 방해하니, 보는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얄미웠습니다.

  • 주코의 과거: 아버지 오자이와의 아그니 카이 거부 후 화상과 추방, 1시즌 12화 "폭풍"
  • 추격의 이유: 아바타를 잡아 명예를 되찾고 왕자로 돌아가기 위해
  • 처음 인상: 약한 아앙을 계속 쫓아와 방해하는 얄미운 악역
요약: 아버지에게 화상을 입고 쫓겨난 주코는 명예를 되찾으려 아앙을 쫓았고, 처음에는 그 추격 때문에 완전 싫은 캐릭터였습니다.

 

아줄라와의 결투, 그리고 번개: 싫던 주코가 좋아진 순간

그런데 계속 보다 보니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주코도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그렇게 행동했던 거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악역을 맡아야 했던 상황이라는 걸 알게 되니, 미워하기만 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결정적인 변화는 3시즌에 옵니다. "검은 태양의 날" 편에서 주코는 아버지 오자이를 찾아가, 자신은 아바타의 편에 서서 그를 쓰러뜨리는 걸 돕겠다고 선언합니다. 이후 서쪽 공기 사원으로 아앙 일행을 찾아가 끝내 한 팀이 되고, 아앙의 불 벤딩 스승까지 맡습니다.

여동생과의 마지막 결투

마지막에는 결국 여동생 아줄라와도 싸웁니다. 아줄라가 불의 군주 자리에 오르기 직전, 주코는 카타라와 함께 그 자리에 나타나 아그니 카이로 맞섭니다. 싸움이 불리해지자 아줄라는 카타라를 향해 번개를 쏘고, 주코는 몸을 던져 그 번개를 대신 막아 냅니다 (출처: Wikipedia 아줄라). 가족 대신 친구들의 편에 선 주코를 보면서, 싫었던 마음이 점점 호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주코가 번개를 다룰 수 있게 됐을 때가 정말 멋졌습니다. 주코는 번개를 직접 만들어 내지는 못하지만, 삼촌 아이로에게서 날아오는 번개를 몸으로 받아 흘려보내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검은 태양의 날"에서 오자이가 번개를 쏘자, 주코는 바로 그 기술로 아버지의 번개를 되받아칩니다. 쫓겨났던 아들이 삼촌에게 배운 기술로 아버지 앞에 당당히 서는 장면이라 더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요약: 어쩔 수 없는 악역이었다는 걸 이해하게 되면서, 아앙 편에 서고 아줄라와 맞서고 아버지의 번개를 되받아친 주코는 결국 호감 캐릭터가 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코의 얼굴 흉터는 어떻게 생겼나요?

A. 열세 살 때 아버지 오자이와의 아그니 카이에서 싸우기를 거부하자, 오자이가 직접 화상을 입혔습니다. 이 사연은 1시즌 12화 "폭풍"에서 처음 나옵니다.

 

Q. 주코는 언제 아앙의 편이 되나요?

A. 3시즌 "검은 태양의 날" 편에서 아버지에게 아바타 편에 서겠다고 선언하고, 이어서 서쪽 공기 사원에서 아앙 일행과 합류합니다.

 

Q. 주코는 번개를 쏠 수 있나요?

A. 번개를 직접 만들어 내지는 못합니다. 대신 삼촌 아이로에게 날아오는 번개를 받아 흘려보내는 기술을 배웠고, 이 기술로 아버지 오자이의 번개를 되받아칩니다.

 

Q. 주코와 아줄라의 마지막 결투는 어떻게 끝나나요?

A. 아줄라가 카타라에게 쏜 번개를 주코가 대신 맞고 쓰러집니다. 이후 카타라가 아줄라를 제압하면서 결투가 끝납니다.

 

결론

처음의 주코는 약한 아앙을 계속 쫓아와 방해하는, 완전 싫은 악역이었습니다. 하지만 명예를 되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역할을 맡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보는 눈이 달라졌고, 아앙의 편에 서고 여동생 아줄라와 맞서는 모습에서 호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버지의 번개를 되받아친 장면은 그 변화의 정점이었습니다.

주코의 이야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1시즌 "폭풍"과 3시즌 "검은 태양의 날"을 이어서 보시길 권합니다. 쫓겨난 왕자가 어떻게 스스로의 길을 찾는지 두 화만으로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참고: https://screenrant.com/avatar-the-last-airbender-zuko-best-episodes-rank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