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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악역 TOP5 관련 사진

원피스의 에넬은 하늘섬 전역에서 오가는 대화를 전부 들을 수 있었고, 번개로 섬 하나를 통째로 날려 버리려 했습니다. 그런 상대를 이긴 이유가 실력이 아니라 상성이었다는 걸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본 배틀 애니에서 가장 강렬했던 악역 다섯을 골랐습니다. 원피스, 나루토, 진격의 거인에서 뽑았고, 마지막 한 자리는 조금 장난스러운 선택입니다. 각 악역이 왜 위협적이었는지 사실과 제 생각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봤습니다.



1위 에넬: 상성이 아니었다면 못 이겼을 신

에넬은 원피스 하늘섬 편에서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섬을 지배한 인물입니다. 번개 그 자체가 되는 고로고로 열매의 능력자이고, 하늘섬에서 만트라라고 부르던 힘으로 섬 전체의 움직임을 읽어 냈습니다. 여기서 만트라란 나중에 견문색 패기로 밝혀지는 힘으로, 주변 사람의 기척과 움직임을 미리 느끼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에넬은 이 힘을 번개 능력과 합쳐 하늘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출처: Sportskeeda).

제가 에넬을 가장 무서운 악역으로 꼽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 당시 루피는 패기가 뭔지도 몰랐고 쓸 줄도 몰랐습니다. 고무 몸이라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열매 상성 덕분에 겨우 이길 수 있었던 거라,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에넬은 심장이 멈췄을 때 스스로 전기 충격을 줘서 다시 뛰게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빌런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강함만큼은 대단했습니다.

요약: 에넬은 만트라로 하늘섬 전체를 읽고 스스로 심장까지 되살린 강적이었고, 루피는 고무 몸이라는 상성 덕분에 겨우 이길 수 있었습니다.

 

2위 페인, 3위 아카츠키: 마을 하나, 나라 하나를 위협한 힘

나루토에서는 페인이 가장 위협적이었습니다. 페인은 혼자서 나뭇잎 마을 전체를 상대했습니다. 숫자로 보면 페인이 훨씬 불리한 싸움이었는데도 마을을 폐허로 만들었고, 나루토가 선인 모드를 배우고 돌아온 뒤에야 겨우겨우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페인이 만약 나루토를 데리고 함께 죽을 생각이었다면 그것도 충분히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강했습니다.

그리고 페인이 이끌던 아카츠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아카츠키란 각 마을에서 도망쳐 나온 강력한 닌자들이 모인 범죄 조직을 의미합니다. 단체이긴 하지만, 그 단체 하나가 나라 하나는 그냥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전력이었습니다. 결국 구성원들은 모두 죽었지만, 한 명 한 명이 너무 강해서 등장할 때마다 무서웠던 조직이었습니다.

요약: 페인은 혼자 마을 하나를 폐허로 만든 강적이었고, 그가 이끈 아카츠키는 나라 하나와 맞먹는 전력을 가진 가장 무서운 조직이었습니다.

 

4위 지크(짐승 거인): 모든 걸 꾸민 설계자

진격의 거인에서는 짐승 거인을 골랐습니다. 짐승 거인의 정체는 에렌의 배다른 형 지크로, 마레의 전사들을 이끌던 인물입니다. 지크는 겉으로는 마레를 위해 싸우는 척하면서, 뒤로는 엘디아인이 더는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해 거인의 역사를 끝내겠다는 자신만의 계획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출처: Wikipedia 진격의 거인 4기).

제가 지크를 위험하다고 느낀 이유는 직접 싸우는 힘보다 계획하는 힘 때문입니다. 많은 일이 지크가 뒤에서 꾸민 계획대로 흘러갔고, 그 결과 이야기 전체가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악역보다, 모든 걸 설계해 두는 악역이 훨씬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요약: 짐승 거인 지크는 겉과 속이 다른 계획으로 많은 사건을 뒤에서 설계한 인물이라, 그 자체로 가장 위험한 악역처럼 느껴졌습니다.

 

번외 같은 5위 우솝, 그리고 다섯을 비교해 보니

마지막 5위는 우솝에게 조금 미안하지만 우솝입니다. 물론 진짜 악역은 아니고 장난스러운 선택입니다. 힘도 약하고 자꾸자꾸 거짓말만 친다는 점에서 골랐습니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우솝이 예전에 했던 거짓말들이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과거의 거짓말들이 다시 파헤쳐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배를 고치던 역할도 조선공 프랑키가 들어온 뒤로는 생각보다 필요가 없어진 느낌이라, 우솝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이 자리에 넣었습니다.

네 악역의 공통점과 차이점

우솝을 빼고 진짜 악역 넷을 비교해 보면 무서움의 종류가 서로 달랐습니다. 에넬은 모든 걸 다 듣고 보는 감시의 무서움, 페인은 혼자 마을을 무너뜨린 압도적인 힘의 무서움이었습니다. 아카츠키는 그런 강자들이 모여 있다는 집단의 무서움이었고, 지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판을 짜는 계획의 무서움이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주인공이 상성 하나로 겨우 이긴 에넬이 가장 아찔하게 남았습니다.

요약: 5위 우솝은 애정 섞인 장난스러운 선택이고, 나머지 넷은 감시, 힘, 집단, 계획이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무서웠던 악역이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에넬의 만트라는 패기와 같은 건가요?

A. 네. 하늘섬에서 만트라라고 부르던 힘이 나중에 견문색 패기로 밝혀집니다. 에넬은 여기에 번개 능력을 더해 섬 전체를 감시할 수 있었습니다.

 

Q. 루피는 어떻게 에넬을 이겼나요?

A. 고무 몸이라 전기가 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에넬의 번개 공격이 루피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아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Q. 아카츠키는 어떤 조직인가요?

A. 각 마을에서 도망쳐 나온 강력한 닌자들이 모인 범죄 조직입니다. 미수를 모으기 위해 인주력들을 노렸고, 페인이 우두머리 역할을 맡았습니다.

 

Q. 짐승 거인의 정체는 누구인가요?

A. 에렌의 배다른 형인 지크입니다. 마레의 전사들을 이끌면서도, 뒤로는 거인의 역사를 끝내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결론

제가 본 배틀 애니 악역 TOP 5는 에넬, 페인, 아카츠키, 짐승 거인 지크, 그리고 애정을 담아 고른 우솝입니다. 만트라로 섬 전체를 감시한 에넬, 혼자 마을을 무너뜨린 페인, 나라 하나와 맞먹던 아카츠키, 모든 걸 설계한 지크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무서웠습니다. 그중에서도 상성 하나로 겨우 이긴 에넬이 가장 아찔했습니다.

이 악역들을 다시 보고 싶은 분이라면 원피스 하늘섬 편의 에넬부터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루피가 상성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하면서 보면 훨씬 긴장감 있게 볼 수 있습니다.

참고: https://sportskeeda.com/anime/one-piece-is-elbaph-s-mosa-actually-enel-theory-expl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