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채 계속 달려야 한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결승선이 보이지 않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막막합니다. 헌터x헌터의 헌터 시험 1차가 바로 그런 시험이었습니다.저는 헌터 시험 가운데 이 1차 시험이 가장 어려워 보였습니다. 화려한 싸움은 없지만, 끝을 모른다는 점 하나만으로 체력과 마음을 동시에 시험하는 관문이었기 때문입니다.사토츠를 따라가는 1차 시험, 끝이 없는 달리기헌터 시험은 어떤 시험일까요? 여기서 헌터 시험이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지원자 가운데 극소수만 헌터 자격을 얻는,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시험을 의미합니다. 곤이 치른 제287기 헌터 시험의 1차 관문은 시험관 사토츠를 따라 2차 시험 장소까지 가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시험관이란 각 단계의 시험 내용을 정하고 합격 여..
헌터x헌터에서 가장 좋았던 편을 고르라면, 주인공이 가장 무섭게 느껴졌던 편을 고르는 게 이상할까요? 제 답은 키메라 앤트 편입니다. 곤이 분노하고, 무너지고, 한순간에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강해지는 과정이 이 편에 전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이 글에서는 키메라 앤트 편이 좋았던 이유와 그 뒤 곤을 살려 낸 키르아 이야기, 그리고 제가 직접 찾아본 작가의 휴재 상황까지 정리했습니다.곤의 성장: 분노가 만든 한순간의 변신헌터x헌터는 토가시 요시히로가 1998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로, 2011년에는 매드하우스가 새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그중 키메라 앤트 편은 가장 길고 가장 어두운 이야기로 꼽힙니다. 여기서 키메라 앤트란 잡아먹은 생물의 특징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거대한 곤충 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