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리즈를 보다 보면, 최근 편보다 초반에 본 이야기가 더 오래 마음에 남아 있을 때가 있습니다. 원피스를 천 화 넘게 따라왔지만, 저에게 그런 편은 거의 처음에 나오는 아론파크 편입니다.완전 초반 이야기인데도 이 편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힘들어하는 나미를 루피가 구해 내고 진짜 동료로 받아들이는 장면, 그리고 그때만 느낄 수 있는 유쾌한 감성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아론파크 편과 나미, 밀짚모자를 건넨 37화아론파크 편은 애니메이션 31화부터 44화, 원작 만화 69화부터 95화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출처: One Piece Wiki). 나미의 고향 코코야시 마을은 어인 해적 아론에게 지배당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어인이란 물고기의 특징을 가진 종족으로,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
원피스 최애 캐릭터를 물으면 저는 늘 한 명을 고르지 못합니다. 어떤 날은 루피가 더 좋고, 어떤 날은 조로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답은 늘 루피이자 조로입니다.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처음부터 두 사람이 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고, 보면 볼수록 좋아할 이유가 쌓였을 뿐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두 사람을 동시에 최애로 꼽는 이유를 하나씩 뜯어봤습니다.선장과 부선장: 처음부터 최애였던 두 사람원피스는 1999년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되고 있는 작품으로 (출처: 토에이 애니메이션),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그 동료들인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을 그립니다. 루피는 해적단의 선장이고, 조로는 루피의 첫 번째 동료로 사실상 부선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제가 두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도 이렇..

